살아 있는 이야기/쉼표

삼천포 마이스터고에서는...

삼천포깨비 2012. 5. 16. 22:53

 

설명이 필요 없음으로.

 이준호선생님의 강의

 슬이가 무시무시한 불꽃을 무시하고 도전 하였다.

 성실아... 아이유와 같이 있는 기분인지 궁금하다.ㅋㅋㅋ

 용접 전문가라면 쯔쯔쯔 했겠지만 처음치고는 잘했다는 칭찬 많이 받았음.

 

 

 

 나 말고도 여자분이 그것도 아가씨면서 선생님이 자격증 도전...

 열심히 하시고 꼭 자격증을...

 이미 자리 잡고 열심히 연습 중인 지역민이 있었다.

 일단 찍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호호호.

우리는 지역민 학생입니다....허허허.

 이준호 선생님... 아무리 설명해도 초보적인 상식조차 알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요.ㅜㅜ

 이준호 샘의 수직으로 용접하는 법 교육 중.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쫒아 다니면서 가르쳐 주는 연구생 지산이와 성실이.

 

 

주위 사람들이 용접을 배운다고 하니 아연실색하며 말렸다.

왜?

하필이면 용접이냐고 하니 그럼 어쩌라고...? 라면서 따질까 하다가 말았다.

꼭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다라고 말 할까 말까...

큰 딸 슬이가 우연찮게 따라 와선 저두 하겠다고 덤볐다.

지금 같이 하는 중이다.

나는 아직 아래보기 하면서 서툰데 슬이는 수직으로 진도가 나가버리니 진정 나이탓이려니 하고 달래본다.

공부는 죽어라 하지 않던 애가 재미 붙이고 하는 걸 보니 말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

말하자면 고민 없지 않아 있지만.

하지만 저 좋아서 한다는데 굳이 말릴 필요 있을까 싶어서 같이 한 번 해 보자고 했다.

 

삼천포에서 자랑거리중 하나가  삼천포 마이스터 고등학교이다.

옛 삼천포 공고인데 이제 공고출신의 정서적 콤플렉스에서 완전 해방시켜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고 졸업한 지 십년이 된 조카가 있다.

이제 삼천포 마이스터 고 졸업생이라고 자랑스럽게 말 했다는 걸 들었다.

이 학교에서 지역민을 위해 용접을 무료로 가르쳐 주고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문제지도 주었고 간식으로 음료와 맛있는 빵까지 준비된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방과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의 자상한 가르침과 연구생들의 수고에 용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오직 연습만이 비드를 통해서 실력을 보게 된다.

열심히 해 보려 한다.

더...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