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이야기/쉼표
시가 되고 싶다.
삼천포깨비
2012. 6. 28. 23:09
글을 쓰면 행복하신지요.
글로 끝나서 죄송합니다.
시도 아니고 산문도 아니고
더더욱 소설이 아니라 글로만 남아 버려서요.
내가 시가 되고 싶어요.
아니되면...
시로 나를 감싸고 싶습니다.
땅거미 질 때
골목을 따라 이름 부르던 엄마 목소리처럼
진실한 빛이 스미는 시를 쓰고 싶어요.
아가가 아플 때 바라 보는 눈 빛으로
마음으로 우는 시를 쓰고 싶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