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입점저지및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시민에게 알리는 글
재래시장과 지역경제 다 죽는다.
"1996년 이후 전국의 재래시장은 30%가량 줄고 60%의 업체가 10%~50%의 매출 감소"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시 1996이후에 소매업 및 프랜차이즈(편의점 등) 시장개방을 약속했다. 외국대자본의 진출에 대비해 국내 대형소매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백화점 및 쇼핑센터 설립제한 철폐등의 조치가 추진되었다.
하지만 대형점포의 경우 오히려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재래시장에 집중적인 타격을 가하게 된 것이다.
모순된 정부정책 영세상인에게 피해 가중
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내 놓았고 2004년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미 대형점포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중소소매업 육성의 대안이 되기 어려웠다.
게다가 "유통 산업 발전법" 개정안을 통해 대형점포의 신설 및 영업과 관련된 규제를 더욱 완화하며 이중행보를 하고 있는 정부정책은 영세상인의 뒤통수를 치고 있다.
삼화호텔자리 대형마트 건립 재래시장 무너지나
"재래시장 50%가량 폐업 위기, 지역경제 무너지나"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매장면적인 3900평에 달하는 복합 상가 걸립추진
사천시의 경우 특히 삼선포는 인구 5만6천으로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고 중소상공인들이 1만 가구에 달한다.
타 지역의 선례로 볼 때 재래시장 및 관련업종의 30%~50% 폐업한다니 5000여 가구의 생계는 어쩐단 말인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더니 대형마트로 인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던 재래시장을 비롯한 중소상공업이 살 곳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생업잃은 상인들 구멍 뚫린 지역경제
원-스톱 쇼핑의 편리함과 '가격파괴' '최저가격' '파격할인'등의 단어로 대변되는 대형마느는 소비자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는 '빛 좋은 개살구'로 불려지고 있다. 대형마트용 상품이 따로 있다거나 기존 생필품도 규격과 용량을 달리해 '싸게' 보이는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것들이 많다.
특히 애써 벌인 생계비를 대형마트에 소비할경우, 지역의 자금이 외지로 나가게 되어 지역경제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결국 대형마트의 깨끗함과 편리함을 얻는 대신 더블어 살아가는 우리 이웃을 내쫒게 되니 희ㅐㅇ시켜야 할 대가가 너무 큰 것 아닌가.
대형마트 업체측 주장 시민 설득력 부족
"소비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된다?"
사천시 주변 지역에서 대형마트로 쇼핑을 오면 관내에서 소비를 하게 되고 지역경제가 활발해질 것이라 한다. 이미 진주와 통영에 대형마트가 들어와 있는 지역실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인 것이다.
"10~150명의 고용창출 효과?"
고용창출은 가능하지만 대형마트가 생겨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느낀 30%~50%의 소상공인들은 폐업을 하게 되고 생활터전을 찾아 외지로 나가니 득보다 실이 더 많다.
"값싸고 다양한 제품들로 소비욕구 충족?"
찬란한 문구와 바코드의 마술에 현혹되는 대형마트. 양과 숫자의 조절로 싼 척한다. (실제로는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공산품의 경우는 납품업체가 낮은가격에 맞춰 낮은 품질의 제품을 따로 생산한다. 게다가 끼워팔기 등의 방식은 충동구매를 통한 낭비까지 부추기고 있다.
그동안의 반성 함께하는 공동체의 시작
"지역사회 보답하는 상인이 되겠습니다"
대형마트를 계기로 상인들은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아온 사랑을 다시 되돌려 주는 계기를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합니다. 풍물 및 노래공연과 풍성한 먹을거리, 재래시장서 나는 물품 파격세일 등을 통해서 그동안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는 행사가 11월 3일 중앙시장 삼일약국-코렉스마트 거리에서 진행됩니다. 사천시민한마당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재래시장의 발전을 위하여 대형마트 저지를 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