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소식
시민 한마당 잔치하는 날...(파이브)
삼천포깨비
2005. 11. 4. 00:45
민노당위원장님과 환경연합회선생님이 이번 행사에 너무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
시민단체가 허다하게 많지만 글쎄...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 못 걷겠다고 가로수에 기대어 앉았던 할머니를 손잡고 일으켜 세우고는...
다시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라.
빨간 장화 흰 장화...
비니루 바지를 입은 채 대형할인매장 입점을 반대하는 복장은 세상 어디에서 찾아 볼까나...
이거이 바로 완전무장...
삐융~ 삐융~
경찰차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경계태세로 아주 당연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런다고 겁나서 더망가냐고...
시장보러 온 사람도 한 패(?)가 되어 뒷줄에서 발 맞추었다.
다시 떡매치기로 마지막 이벤트가...
궁디에 꼽힌 핸펀에서 띠리리리리~
가게로 오라는 호출에 계속 있지 못하였음.
돌아서서 한장만 더...
수박아저씨의 노래 솜씨는 가수 뺨친다.
노래제목은 사는 동안이라고...
내 들어봔나 불러봔나...?
그래도 노래를 잘 부른다는 느낌.
벌써 저녁답이다.
오늘 행사는 이것으로 끝.
모두들 고생하고 욕 많이 봤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