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깨비 2006. 5. 19. 22:58

정치인에게 왜 정치를 하냐고 묻고 싶다.

물론 대답은 하겠지.

국민이 어쩌구...

경제가 어쩌구...

잠꼬대같은 소리다.

하나도 알아 먹지 못 할 소리이니...

 

정치인의 공통점은 정치를 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는것이다.

정치인은 정치를 하지 않아도 잘 산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기 때문에 정치도 해야한다.

자신을 지키고 재산을 지키기위해 기를 쓰고 정치를 하려 한다.

 

없는 사람이 정치는 왜 할까.

돈 한푼도 없이 노름판에 뛰어든것과 같다.

가진 돈을 몽땅 잃고 뒷전에 있다가 슬그머니 패를 돌리는 틈에 앉아 패를 받아든다.

호주머니는 빈털털이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좋은 패를 잡았고 판 돈은 돈 한푼도없는 사람에게 들어갔다.

호주머니 두둑하게 으쓱거리며 나오는 사람한테 물었다.

어떻게 빈 손으로 패를 받았느냐고...

들키면 장난이고 지면 이판사판이고 이기면 내 돈이고...

정치판과 노름판의 공통점은 이런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