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쁘다.
바빠 죽겠는데도 내 마음속에는 바람개비가 도는 것 처럼 휑하다.
인생에 대한 권태로움인가 싶다.
먹고 싸는 일도 성가실때가 있는건 어쩜 우울증 증세로 심각한건 아닐까도 생각해 봤다.
이래선 안 된다고 벌떡 일어나 몇 달 만에 다시 복지관에 정보화 교육을 신청했다.
컴을 만질 시간이 없어 방치한 블로그를 신경 쓸 기회가 생겼다.
구월부터 엑셀 중급 시작했고 추석 연휴라 한 주 쉬고 오늘 블로그 만들기 첫 수업이다.
이미 만들어진 블로그라 처음 오신 분들 쩔쩔 매는 시간에 편안하게 이야기 전할 수 있어 좋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꽤 보인다.
작게는 서른부터 팔십이세인 노인분까지 컴에 열중하는 모습 보니 진정한 열정 아니면 투쟁같아 보인다.
망망대해에서 무인도를 발견한 듯 몰랐던 부분을 클릭하여 짜잔하고 그림이 펼쳐지고 사진이 올려지고 내 이름으로 된 블로그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행복을 찾은 모습을 본다.
오늘은 스마트 폰에 클라우드 앱을 깔고 폰으로 찍은 사진이 바로 플라우드에 올려지고 지지난 주 배운 엑셀을 저장해서 클라우드와 연계해서 어디서든 열어 볼 수 있는 편리함에 새로운 공부가 되었다.
그동안 찍어 둔 사진들 정리하며 블로그 가까이 할 수 있어 기분 한결 나아짐을 느낀다.
'활동수첩 > 컴퓨터 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생들과 함께한 휴일 (0) | 2014.12.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