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이야기/쉼표

친구들의 방문

삼천포깨비 2005. 7. 9. 22:52
 
세상에서 가장 멋진 라이브 무대였는데
잠자는데 시끄럽다고 시장통에서 아주 고약한 사람이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차가 와서 조용히 하라고 하길래...
솔아... 솔아...푸르는 솔아...
 

멀리서 친구가 왔었어요.
세월이 바위를 부수어 모래를 만든다해도 우리 사랑은 변치 않을것이라는 친구가...
(사랑이란 단어가 들어갈 때는 유치해져야 어울린다고 하데요. ㅎㅎ)
내 사랑 소미가 다녀갔어요.
친구남편한테 더 고맙다는 말... 입이 닳도록 하고 싶습니다.
 
친구가 떠나고 바삐 움직이는 동안에
되살아나는 기억은 차속에서 손을 흔들던 모습이
다른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게 하였답니다.
이렇게 당분간 그리움과 함께 행복에 시달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