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딱 좋은 시간은 넘었답니다.
손님이 몇번은 와서 물어도 보고 만져도 봐야 할 시간에
오는 이 가는 이 없는 골목에 불편한 자세로 잠들어 있었습니다.
찌는 듯한 더운 날씨가 자장가 대신 맥 풀리게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래시장을 살리고 잠자는 공주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잠자는 할머니 맘씨 착한 왕자님이 오셔서 깨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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