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이야기/쉼표

삼천포 유람선 타고...

삼천포깨비 2008. 3. 24. 01:22

 지난 밤부터 내린 비가 계속되어 전국적으로 모인 쥐들의 세상 친구들은 동백섬 산행을 포기하고 유람선 탔다.

 바다도 비가 오길 원치 않았다는 듯 약간씩 뒤척인다.

 어두워질 때 사라져 버릴 그림자처럼...

 

 나는 한 마리...

 

 삼천포에서 만구수산 모르면 간첩.

 

 어느새 일가 친척들 다 모였는가...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왜 자꾸 몸을 날리고 몸을 던지는것일까...

누가 꼬라박으랬나.

 

 

 삼천포에서 그 유명한 죽방렴이렸다.

별로 촘촘하지 않는데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자유롭지 못하다니...

그 멸치 딥따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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