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수첩/맛있는 집

미룡으로 전어 먹으러...

삼천포깨비 2011. 9. 1. 15:44

 

 

 

 

평일이고 월말인데 가게 안은 사람으로 꽉 들어 찼다.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지만 마침 방 한 구석에 셋이서 앉을 빈 자리가 있었다.

전어무침하고 전어구이 시켜 놓고...

전어 무침 나오자 마자 사진을 찍을 틈도 없이 허겁지겁 전어 먹는 바람에.

 

주인이 직접 잡아서 썰어 주는 전어라는 말을 들으니 정말 맛있다.

깨가 서말이라고 했겠다.

누구는 떡전어라고 말 할 만큼 맛이 기가 막히다.

전어는 처서부터 추석까지 제일 맛이 난단다.

손님이 너무 많아 성의없는 상차림에 약간은 기분 상했지만 전어 맛으로 기분 달랬다고 할까.

배불러 더 들어 갈 데가 없다고 했지만 해수욕장 가는 길목 길다방에서 커피와 팥빙수까지...ㅋㅋ

다 우리 이쁜 사돈 덕에 미룡이 어디 붙었는지도 알게 되었고 맛있는 전어 맛도 보게 되었다.

삼천포에서는 대포 가기 전에 미룡이라는 곳에 아주 맛있는 전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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