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띠기 할매가 김밥 한줄 시켜 놓고
배 고픈 사람만 오라고...
마치 도깨비 김밥집이 숨은 그림찾기 같아요...
만두가게가 동안 주인 여럿이 바뀌다 이젠 문 닫아버린 채로...
상추 할매 파 할매 널널하게 앉아 자리 싸움 안해서 좋지만...
미자할매는 앞으로...
철띠기 할매는 뒤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오늘은 아무도 떨이 못하고 집에 갈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대포띠기 할매는 옆에 진주 할매한테 맡겨 놓고 빈 다라이 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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