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여름날의 오후...

삼천포깨비 2005. 7. 7. 22:43
 
명선네 복수박을 먹으면 복 많이 받는다네요.
수박언니가 읽고 있는 책이 무언지...
과일 향기만큼이나 쉽게 사라지지 않을 아름다움에...
쏘대이모 자립니다.
어딜 쏘다니는지 나도 모른다는...
철띠기할매가 다 팔고 집에가자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빈자리 찾아 앉는 아지매들...
알고 보니 사돈이래여... 막내제부의 숙모님... 
우리 슬비가 머리모양도 똑같고 옷도 똑같다고 쌍둥이 아니냐고...
사돈집 동네에 이웃하고 사는 아주머니들이 옥수수와 뽄디 팔러...

 

한단에 이천원씩 하는 옥수수를 나중엔 천원에 팔았습니다.
해가 길어서 걱정할것 없다고 웃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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