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과에 갔다가 망산공원을 보니 나뭇가지에 눈 쌓인 듯 휘청거렸다.
벚꽃이 활짝 참 예쁘게 피었다.
너무나 그윽하여 지나칠 수 없었다.
딱 알맞게 찾아 온 것같다.
소담스러운 꽃 사이로 삼천포 시가지가 한결같이 조용히 내려다 보인다.
잠잠히 생각하니 지금 이 시간도 나에게 주어진 행복의 여유분이라 여긴다.
슬픔이 아무리 크다 해도 행복을 밀어 내지는 못할거라고......
출처 : 60년 쥐들의 세상
글쓴이 : 홍천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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