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만 하다가 물감을 섞고 붓질을 했다.
아이고나~
맘대로 되지 않았다.
국화를 지나치게 정직하게 선을 그었다.
이게 아니라 한다.
부분 부분만 선으로 강조 해 주고 엷게 푸르스름한 색으로 한 겹 칠 하여야 한다고.
갑자기 손과 마음이 분리 되고 만다.
언젠가 내 마음이 가는대로 붓놀림이 자연스러울거라고 믿고.
붉게 달아 오른 얼굴 찬바람에 맡긴다.
갑자기 추워진 어제 오늘 바람 참 시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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