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고스란히 내 모습과 내 그림 보여 준다는 것이 한편으로 벌거벗기는 기분 든다.
글을 보여 주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걸 깨닫기도 전에 내 손으로 내가 올려버렸다는 것이 웃기는 짓이다.ㅋ
참으로 많이 변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왜 좀더 일찍 이렇듯 생기발랄하게 살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하려니 남편 얼굴이 딱 버티고 있다.
누구나 다 그러고 사는 것을 왜 하필 너만 힘들다고 생각하냐며...
그림 마무리 다 못하고 열두시 다 되어 아이 보러 서둘러 나서야 했다.
같이 밥 한끼 먹자며 붙잡는 통에 동현엄마한테 밥 좀 먹겠다고 문자 넣고 추어탕으로 점심때웠다.
그림 발표회 하기 전까지 그림이 마무리 되겠지...
'활동수첩 > 수채화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동백 스케치 완성 (0) | 2011.12.08 |
---|---|
수채화 도전 (0) | 2011.11.24 |
소묘와 수채화(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0) | 2011.10.26 |
소묘 시작으로... (0) | 2011.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