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머라고 쓸까...
여기에 친구가 머무는 자리라고는 안 아울릴까...
나이가 스물 셋 부터 내 나이 오십 둘까지면 너무 안 어울리나?
다 늙어도 기 죽지 않고 수업에 끼어 들 수 있었던 건 너 나 없이 웃으며 반기며 기다렸기 때문이다.
안 오면 왜 안 오는지 문자나 카톡으로 염려 해 준 그대들 있어 많이 행복했다.
새로운 멋진 세계에서 한껏 즐거웠다.
우리 친구들 샘 다 그립다.
일일이 새해 인사도 못 했다.
대신 다음 수업에 만나면 손 한 번씩 잡아야겠다.
우리는 한 배를 탔고 목적지가 같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날까지 또 즐기자.
22일 수료식을 하고 23일 마지막 수업으로 개인 발표회를 가졌다.
몇몇만 빼고 다 비슷한 실력이지만 남 앞에 나선다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못 해도 박수가 터지고 잘 해도 박수 소리는 같다.
나는 나를 위해 열심히 박수를 쳤다.
다들 아쉽다는 한 해에 나는 뜻 이룬 한 해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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