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수첩/기타교실

2011년 기타 마지막 수업

삼천포깨비 2011. 12. 31. 20:47

 

 

 

 

 

 

 

 

 

 

 

 

 

 

 

 

 

 

 

 

 

 

아. 머라고 쓸까...

여기에 친구가 머무는 자리라고는 안 아울릴까...

나이가 스물 셋 부터 내 나이 오십 둘까지면 너무 안 어울리나?

다 늙어도 기 죽지 않고 수업에 끼어 들 수 있었던 건 너 나 없이 웃으며 반기며 기다렸기 때문이다.

안 오면 왜 안 오는지 문자나 카톡으로 염려 해 준 그대들 있어 많이 행복했다.

새로운 멋진 세계에서 한껏 즐거웠다.

우리 친구들 샘 다 그립다.

일일이 새해 인사도 못 했다.

대신 다음 수업에 만나면 손 한 번씩 잡아야겠다.

우리는 한 배를 탔고 목적지가 같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날까지 또 즐기자.

 

22일 수료식을 하고 23일 마지막 수업으로 개인 발표회를 가졌다.

몇몇만 빼고 다 비슷한 실력이지만 남 앞에 나선다는 건 용기가 필요하다.

못 해도 박수가 터지고 잘 해도 박수 소리는 같다.

나는 나를 위해 열심히 박수를 쳤다.

다들 아쉽다는 한 해에 나는 뜻 이룬 한 해였기 때문.

'활동수첩 > 기타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 당신을  (0) 2014.03.14
로망스  (0) 2012.02.08
캐롤 송 연습 중  (0) 2011.12.08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0) 2011.11.28
기타와 함께 한 월요일...  (0) 20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