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중앙 시장 의용소방대원들이 불조심하자며 시장 구석 구석 돌았다.
철이 아닌데...
딸기가 눈에 띈다.
맛있겠다....
엔간해서는 춥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대포띠기할매가 잔뜩 웅크렸다.
벌써부터 목도리 둘둘 말고 앉았는데 한 겨울은 어떡하나...
"꼬라지 드러분데 또 사진 찍으나?"
대포띠기할매의 토라진 목소리지만 더 말리지도 않는다.
'시장에서 길을 묻다 > 시장통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쪼시개는 무엇에 쓰는 물건? (0) | 2005.12.08 |
---|---|
폿이나 팥이나 그말이 그말... (0) | 2005.12.05 |
시장통 한마당 잔치에 초대하면서... (0) | 2005.11.03 |
오늘은 이런 일이...(세엣) (0) | 2005.11.01 |
오늘은 이런 일이...(두울) (0) | 200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