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외출 중... 삼천포 대교 공원에서... 엄마에게서 도망치려는 나이가 되었다. 세상살이가 그리 쉬운 일 아니라며 겁주며 데리고 있는 중. 삼천포 대방 용운사 입구에 팬션이 이쁘다. 오고 가며 바라 보다가 직접 팬션 앞에까지... 어찌나 하루가 길고 지루하던지 점심 손님 한 테이블 끝내고 시장 볼 겸.. 살아 있는 이야기/하루 가운데 2013.06.02
아주 오래된 이야기... 샬롬~ 친구들아~!!| 3-1 ▒ 삶의이야기방 강같은 평화 | 조회 89 |추천 0 | 2004.02.27. 05:35 http://cafe.daum.net/6060club/CgV/35374 그동안 잘 지냈는지? 나는 우즈벡에 잘 다녀왔다. 내가 가는 곳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야, 우즈벡은중앙아시아에 있는 옛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나라로 면적은 약 .. 살아 있는 이야기/쥐들의 세상에서 2013.05.14
황매산 봄 소풍 황매산이다. 옥색빛 하늘과 연분홍 꽃잎이 비벼댈 듯이 가깝다. 내가 여기에 오기 위해 밤새도록 음식 준비하며 바삐 서둘렀지만 하늘은 태평하고 산과 꽃들도 태평하게 사람 구경하는 듯 했다. 이 덧없는 세월 속에 홀딱 반한 오월의 철쭉이여.... 살아 있는 이야기/쥐들의 세상에서 2013.05.12
죽음과 돈앞에... 며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사람 앞 일을 모른다더니 그러하였다. 바로 밑에 동생이 서른이 된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이 졸지에 비명횡사했다는 소식 듣고 내게 알렸다. 엄마가 알았을 땐 이미 출상한 뒤였다고한다. 같은 지역에 살면서 왕래없이 남남이었다. 오래전 이혼 당.. 카테고리 없음 2013.04.18
기적같은 날 세상이 뒤숭숭하다. 가뜩이나 괴롭고 힘들고 소위 희망이라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사람에겐 차라리 전쟁이라도 나라고 노래부르는 사람도 있다. 없이 사는 사람에겐 차라리 세상 뒤집히면 어떤 기회가 발등에 떨어질까? 지나가는 말로 했지만 이미 마음부터 파괴되는걸 느낀다.. 카테고리 없음 2013.04.06
벚꽃은 초절정... 내 마음은 초절망... 해도 달도 아닌 꽃이 세상을 비추는듯하다. 밤중인데도 하얗게 빛나고 한참을 꽃구경에 정신 팔렸다. 약간 추운 날씨에 절로 움추렸던 어깨가 꽃과 함께 펴졌다. 해마다 보는 광경이라 별로 감동적이지 않을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기절초풍할만큼 좋다. 사월이 되기 전인데 삼천포는 벚꽃.. 살아 있는 이야기/하루 가운데 2013.03.29
빗소리 즐기며... 세시가 훌쩍 넘었다. 비는 계속 온다. 마지막 손님 보내고 유리문 통해 비 오는 밖을 보았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빈택시가 보인다. 손님은 비 사이사이 뛰면서 택시 잡으려한다.기막히게 택시는 바로 앞에 멈춘다. 손님은 택시에 몸을 던졌고 사라졌다. 빗소리가 느려진다. 떼를 지.. 카테고리 없음 2013.03.18
2013년 3월3일 Facebook 이야기 여유경희 00:47|facebook 항공대 앞에 현수막 걸었다. 개학하면 가게에 오기도하고 배달도 많이 시켰으면 좋겠다. 활동수첩/페이스북 2013.03.03
심심한 휴일날... 흐르는 시간이 몹시 아쉽기만 하다. 추워서 꽁꽁 싸매고도 덜덜 떨었던 겨울이 떠나기를 서둘렀고 봄이 느껴진다. 이런 기분일 때는 놀 틈을 언제쯤 만들까 달력부터 본다. 아무래도 자유로울 날은 없어 보인다. 넉넉잡고 육십되기까지만 장사하려 각오한 터다. 그러함에도 사실을 고백.. 살아 있는 이야기/하루 가운데 2013.03.03
백바지의 아주 오래전 이야기 (경남작가회) 백 바지의 아주 오래전 이야기 유경희 -겨울은 다가 오고, 일은 없고, 우찌 살것네? -형님은 많이 벌어 놨다 아입니꺼? -내가? 멀 마이 벌어? 대가리는 늙어 가고 클났다. -내일 또 비 온다 카나? -밤부터 올 것 같은데예. -자, 한 잔 해라. 비는 비고, 술은 술이고. -네 초로의 중년 남자 둘이 .. 살아 있는 이야기/쉼표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