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늘어진 물길이다.
그렇게 보일 따름이다.
물길 속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온 사람 없단다.
거만하게 도도한 물길이지만 어부에겐 많은걸 베풀었다.
물고기들은 숨을 수 있는 곳이었을까...
죽방렴은 많은 물고기를 감추어 뒀다가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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