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장 오일장에... 바랄것 없이 정초의 설레임 안고 복조리 하나 샀다면 순진파? 순정파?? 천원짜리 복조리에 만복이 들어오라고 소원한 통 큰파 내지 간 큰파에 속하는... 붕어빵이 상처를 받았다. 네개 천원을 하다가 밀가루값이 올랐다고 세개 천원. 안 팔렸다. 다시... 네개 천원하니까 팔렸다. 붕어빵이 화가 났다. 사..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8.02.14
죽어도... 이제 시장통에도 사람들 없다고 대통령 선거운동하는 사람들도 외면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전같지 않게 조용하기만하다. 서민위해 열심히하겠다는 권영길대통령후보의 연설차량이 보인다. 반가워도 반갑다는 표현도 못하겠다. 도무지 그렇다. 아침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자니 화가 나서 참을 ..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12.08
십년만 젊었어도... 오늘 밤자고 세 밤만 자고나면 추석이다. 북적거리고 정신 못차릴정도로 바빠야할텐데... 보시다시피 시장통은 조용하다. 따분하면서도 여전하다. 홈플러스로 인해 변화가 좀 있다고 봐야겠다. 앞집은 정육점 차린지 석달만에 문닫고 다른곳으로 이사가버렸다. 물론 전세 기한이 남아 달세가 전세금..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9.22
비오는 날... 누구게??? 비가 퍼붓는데도 꼼짝않고 옥수수 판다고... 밥먹고 살려면 비맞기 예사지...ㅠㅠ 모자 벗으니 알겠지라? 그 유명한 대포띠기할머니 아니신가... 농번기라 자주 못 오시더니 간만에 코믹한 분위기 연출에 우울한 시장통분위기 웃게 해준다.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7.04
시장에서 길을 묻는 사람 어디쯤 가고 있을까... 궁금...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잔차를 타고 하고많은 시장 놨두고 삼천포 중앙시장에 들렸다는것도 인연일것 같아서...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6.18
和 音 을 생 각 한 다 땅이 파헤쳐 엉망인데 생선파는 할머니는 어떻게든 장사해야겠다고... 상수도관이 새는 바람에 물이 조금씩 괴이던 것이 큰 공사로... 열한시까지는 공사가 마칠것이라 했는데 해 그림자 보니 열두시 넘어 보인다. 어서어서 치워야 장사할 수 있다며 모두가 두 팔 걷고 나섰다. ...和 音 을 생 각 한 다....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5.28
달콤한 유혹 화합? 단합? 다 좋은 말인데 평소에 어쨌길래... 여하튼 5월 30일 버스 대절해서 시장통 사람들 나들이간다. 양산 통도사로... 갈까... 말까... 갈까... 말까... 말까...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5.23
"축" 개업 한 아주머니가 가다 말고 섰다. 이미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살까 말까 망설인다. 불분명한 태도로 주위를 둘러 보더니 어느새 고기냄새에 끌린듯 뒷쪽에 울타리를 친 사람들의 웅성거림에 떠밀린듯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양념갈비쪽에 손가락을 가르킨다. 좀해선 사지 않고 묻기만 잘하던 아줌..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5.15
눈부신 꽃다발 딸과 아들이 보내고 사위가 보내니 이보다 더한 자랑이 있을까... 주인대신 꽃다발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자리에 모여 한잔을 하는 모양...ㅋ 이 집도 사위가 보내고 손주가 손에 들고와서 할머니한테 전해준 사랑의 꽃다발이다. 사위없는 사람 서러워 죽겠다. 누가 전해준 꽃다발인가 물으니 '사우..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5.08
거침없이 하하 호호~ 어버이날 기념으로 벌써 잔치가 벌어졌다. 해마다 있는 일이지만 이번엔 색다른 구경거리 있을까 눈여겨 본다. 커다란 아이스박스엔 소주 맥주 음료수를 얼음에 채워놓고 떡이랑 고기에선 따끈따끈한 김이 난다. 한쪽에선 썰어 놓은 김치 담고 비빔밥 만들기 바쁘다. 노점에 앉아 있는 할머니들한테 .. 시장에서 길을 묻다/시장통 풍경 2007.05.07